영화 리뷰

핫한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 후기

코코코리리 2023. 8.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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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시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핫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습니다.

북미에서는 일찌감치 7월 말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동시 개봉하면서 바벤하이머라는 두 영화 제목을 합친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엄청난 광풍의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국내에서는 7말 8초를 지나 한국 텐트폴 영화들의 박빙의 대전에 참여하지 않고 살짝 비공개 청문회를 하며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는 배우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입니다.

정치와 과학 사이에서 갈등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군인 레슬리 그로브스 역에 라미 말렉 그리고 주인공 킬리언 머피 게리 올드만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초호화 캐스팅 오펜하이머에게 적대적이었던 미국 원자력위원회 의장 루이스 스트로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임팩트가 컸는데요.

스트로스는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 전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오펜하이머 정도는 봐줘야 한다며 신나게 외친다는데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아요.

 

핵폭탄 투하로 종전은 앞당겨 졌지만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핵폭탄이 실제 있었던 것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주었기에 일본의 항복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뇌에 빠지게 되는 오펜하이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핵을 가져야 하지만 일본은 항복을 하지 않고 계속 버티고 있는 상황.

 

특히 일본이 항복하지 않는 한 미국은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전쟁에서 패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고 이는 우리나라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본의 항복을 받아낸 오펜하이머 그러나 그는 결국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면서 모두에게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게 되죠.

 

하지만 그는 트루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자기 손에 피가 묻어있는것 같은 오펜하이머로 인해 자신이 만든 물건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그가 만든 물건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죄책감과 우울함을 느끼던 그는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무기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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